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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코스믹, 중국 SNS서 화장품 ‘인기몰이’
16일 17.58% 오른 8830원 마감, 신고가 경신
입력 : 2018-03-19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CSA 코스믹(083660)의 색조브랜드인 '16브랜드' 신제품 ‘아이매거진’이 중국 정식 론칭 전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유명 중국 여배우의 제품 영상 이슈 때문이다. 화장품 매출 기대감과 함께 회사 주가도 급등세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여배우 린윈(林允)이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플랫폼 샤오홍수에서 CSA 코스믹의 16브랜드 ‘아이매거진’을 구매했다는 소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린윈은 “생각보다 잘 되고 아주 편하고 좋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해당 화장품이 이슈가 됐다. 아이매거진은 초보자들도 쉽고 빠르게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이 가능한 원스텝 섀도우다.
 
린윈의 샤오홍슈 팔로워수는 436만명으로 해당 영상은 7000여건의 넘는 ‘좋아요’ 클릭수‘와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린윈은 주성치가 감독했던 영화 ‘미인어’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브랜드의 아이매거진 제품이 메가히트 반열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1월 매출액 35억원을 감안하면 연간 화장품 부문 매출액 400억원 이상은 무난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향 매출액 증가가 주요 화장품 매출 증가의 요인”이라며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SA 코스믹 관계자는 “아이매거진이 중국 정식 론칭 전임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협찬이 아닌 실제 사용 후기로, 이슈가 된 만큼 판매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실적 기대감과 함께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CSA 코스믹은 16일 종가기준 17.58% 오른 8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8880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382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배 이상 급등했다.
 
 
 
CSA 코스믹은 16일 종가기준 17.58% 오른 8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CSA 코스믹 브랜드 홈페이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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