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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바이오헬스케어펀드, 수익·안정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 2018-03-30 오후 2:54:4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DB금융투자의 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섹터 펀드 'DB바이오헬스케어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증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의지,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선진국 대비 낮은 시가총액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
 
최근 삼성, SK 등 대기업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관련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삼성의 경우 5대 신수종사업의 하나로 바이오제약을 선정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정부나 기업이 모두 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향후 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약 200조원 규모에서 2020년 3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도 전년 대비 12.9% 성장하며 2016년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였으며, 바이오의약품 생산 실적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 간 연평균 29.8%으로 고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하는 ‘DB 바이오헬스케어펀드’는 전문의약품, 신약, 진단, 의료기기, 세포치료 등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하고, 시황에 따라 바이오헬스케어주식과 비바이오헬스케어주식의 비중을 적절히 조정해 수익률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주식 포트폴리오 구성 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며, 다국적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고 확실한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신약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기업 등을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편입해 성장성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추구하는 펀드다.
 
바이오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보통 10년에서 20년 정도 소요되며 신약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투자회수에는 개발기간대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 전에는 미미한 실적을 보이지만 신약개발이 성공한 이후 엄청난 흑자기업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성장성에는 동의하지만 어떤 주식을 언제 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매우 어려워 투자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개인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하는 것은 투자위험이 높을 수 있으므로 전문투자가가 선정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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