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게임의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내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 모바일, 블레이드앤소울2 등 기대했던 대작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 내년 상반기로 출시가 지연됐다”며 “1년6개월 이상 대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고 해외 출시도 단기간에 가시화되긴 힘들다”며 “2분기 이후 연말까지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총 매출액은 47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18% 줄었고 로열티 매출은 41% 늘었다. 그는 “온라인 게임 매출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 게임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의 매출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