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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심의 종료…7일 증선위, 대심제로 진행
입력 : 2018-06-01 오전 9:42:42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감리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심의가 마무리 됐다. 오는 7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감리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감리결과 조치안에 대한 심의를 종료하고 심의결과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감리위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회의를 지난달 17일, 24일, 31일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전날 진행된 감리위는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0호 등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심의하면서 금감원이 지적한 사항의 쟁점별로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 고의성 여부 등을 검토했다.
 
특히 합작사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콜옵션이 실질적 권리인지, 실질성이 2013년 이후 변화했는지 등을 살폈다. 다만 위원들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으로 구분·정리해 증선위에 전달키로 했다.
 
감리위원회 심의결과는 오는 7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7일 증선위에서는 금감원으로부터 안건 보고를 받은 후 회사·금감원, 회계법인·금감원의 대심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감리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차 감리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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