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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어닝쇼크…목표주가 하향-대신
입력 : 2018-07-24 오전 8:49:4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시추선(Drillship)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900원으로 하향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1조 3466억원 (전년동기 대비 -41.4%), 영업손실 1005억원 (적자 전환) 을 기록하며, 영업손실 기준 추정치 574억원과 컨센서스 753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곽지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Drillship 관련 일회성비용 발생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제한적"이라며 "Drillship 관련 일회성비용은 390억원으로 과거 수주분의 부진한 선가와 최근의 후판가격 인상 등이 반영된 실적으로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최근 Drillship 가동률 및 운임이 상승하고 있어 추가적인 자산 가치 하락 및 인도 지연발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2018년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수 있으나, 이미 2018년 실적 전망 공시와 함께 어느 정도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일회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 대비 부진한 수주 실적과, 제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향후 수주,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제 유가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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