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정부 규제 영향으로 3분기에도 순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규제 영향으로 3분기에도 순이익 감소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그러나 부정적인 요소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대형 카드사업자로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로 인해 수익성 둔화를 겪었으며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정부의 과도한 규제 결과 후발카드사의 수익성 악화 등 부작용이 노출되면서 정부 정책 기조가 변경될 경우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내 자사주 매입하기로 밝힌 바 있어 매입 기간 등을 고려해 볼 때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자사주 매입 시기를 밝힐 가능성이 높다"며 "대주주 보유 지분이 71.89%로 유동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자사주 매입 결정은 주가에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