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인터넷전문보험회사 설립에 나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인터넷전문보험사 설립방안을 확정했다. 한화손보는 다음주 중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예비인가 심사에는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예비인가가 나면 이후 실사와 본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예비인가와 본인가 등에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에는 인터넷전문보험사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인터넷전문보험사에 참여하면 25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 고객 데이터와 결합한 보험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재 1000만명이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인 'T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운전자보험 등이 출시될 전망이다. 또 자동차보험, 휴대폰 보상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보험 상품도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손보 사옥전경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