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웹젠은 올 3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4%, 165% 증가했다.
웹젠은 지난 6월 출시한 '뮤오리진2'가 올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뮤오리진2는 출시 5개월이 지난 후에도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웹젠은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온라인H5' 등 향후 출시할 게임들을 통해 추가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뮤 온라인H5는 최근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30위권에 진입했다. 웹젠은 하반기 중에 '큐브타운'을 해외 일부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은 지난 이달 초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를 설립해 신작게임 개발 프로젝트에도 돌입했다. 웹젠 레드코어는 웹젠의 장기 흥행작 'R2'를 개발한 10여명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웹젠은 사업·경영을 지원하고 자회사는 게임개발로 등 전문 분야에만 집중해 두 회사의 전문성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여러 장르의 신작게임과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시장에 차례로 공개할 것"이라며 "게임개발과 신작 확보 투자 등을 꾸준히 확대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웹젠은 올 3분기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웹젠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