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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제13회 동곡상 수상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 기여 공로 인정
입력 : 2018-11-27 오후 4:41:26
윤세영 태영건설 회장. 사진/태영건설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2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본상을 주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9월 7일까지 각 부문별 후보자를 접수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학술,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윤 회장은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을 한반도 전역에 독점 중계방송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정하는 올림픽 독점중계권을 보유한 SBS 회장 자격으로 올림픽 유치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강원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에 기여했다.
 
올림픽 유치에서부터 올림픽이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으로 평창올림픽 유치의 공을 인정받았다.
 
윤 회장은 1999년부터 8년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민회관을 건립하는 등 도민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강원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복합스피드레저시설인 인제스피디움을 건설하였으며 이 시설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응원단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여된 상금 2000만원은 윤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출범)와 해솔직업사관학교(북한이탈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에 각 1000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제정 후 5회까지 수상자를 배출하며 강원인재의 산실로 주목받았으나, 1980년 중단되었다 2011년 32년 만에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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