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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제약·바이오 10개사 경징계 결정
입력 : 2018-11-28 오후 11:39:21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제약·바이오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마감리결과 계도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 기업(상장사 163개)들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로 인해 산업 불확실성도 확대된다는 지적에 지난 2017년 12월19일 감리사전예고를 하고 개발비 비중이 높은 회사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7일부터 감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 업계의 회계처리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9월19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발표 당시 금융당국은 감리 중인 회사의 연구개발비 자산화 관련 ‘기술적 실현 가능성’ 판단 오류에 대해서는 계도조치(경고, 시정요구 등)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이런 감독지침에 따라 개발비 자산화 시점에 판단 오류가 있는 10개사에 대해 계도조치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증선위는 이날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유진기업에 대해 과징금 3억5970만원과 감사인 지정 1년의 조치를 취했다.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면서 회계감사기준을 위반한 삼정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 1명에 대해서는 각각 감사업무 2년과 1년 제한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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