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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대 첫 돌파
8년만에 66배 성장…글로벌 3강 체제 구축
입력 : 2018-12-27 오후 2:08:3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화웨이의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처음으로 2억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데 이어 3년만에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스마트폰 출시 첫 해인 지난 2010년에 비해서는 66배 성장했다.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은 27일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화웨이 역사상 최대 규모로, 화웨이 P20 시리즈, 화웨이 메이트 20 시리즈, 아너 10 등 신제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자료/화웨이코리아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올 3월 출시된 P20 시리즈는 모바일 사진 촬영의 기준을 끌어올린 모델로 호평받았다. 지금까지 1600만대 이상이 팔렸는데, 여성 유저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하반기 대표작인 메이트 20 시리즈는 화웨이의 자체 제작 모바일 칩셋 '기린 980'을 최초로 탑재했다. 메이트 20 시리즈는 출시 2개월 만에 500만대 이상 출하됐다. 화웨이의 대표적 중저가 라인업인 노바 시리즈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65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화웨이 노바 3는 2018년 가장 인기있는 셀피 폰으로 꼽히는 등 젊은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화웨이가 스마트폰을 처음 내놓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왔다. 이를 발판으로 첫 해 300만대에 불과했던 연간 출하량은 지난 2015년 1억대를 처음으로 넘어섰고 올해는 2억대의 난관도 넘었다. 또한 올 2분기에는 글로벌 2대 스마트폰 제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추세는 3분기에도 계속돼 삼성·화웨이·애플의 3강 체제를 구축했다.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5억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스마트폰 혁명의 선두 주자이자 리더로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고 화웨이를 전세계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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