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001740)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 상향한 6700원으로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별도기준) 지분 44.2%를 29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AJ셀카(중고차 매매), 카리아(경정비), AJ바이크 등 자회사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렌터카 업체가 지난 몇년 동안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2강 체제(롯데렌탈, SK네트웍스)의 시장 재편으로 경쟁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렌터카, 가전렌탈 사업의 외형성장 이 외에도 수익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호주 자원개발, 중국 부동산·터미널 등 적자사업 매각에 성공한다면 추가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