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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규모 인사 단행…부서장 80% 교체
2008년 이후 최대규모, 세대교체 방점
입력 : 2019-01-10 오후 3:56:2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서장급 80%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10일 부국장과 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 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부서장 교체다. 31명이 새롭게 국실장 직위를 부여받았고, 기존 국실장 가운데 26명은 자리를 옮겼다. 유임된 국실장은 21명이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국장 및 팀장 30명을 국실장으로 승진 발령했는데, 이중 22명이 1966년∼1968년생이다. 승진자 가운데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
 
또한 권역간 교차배치 보다는 해당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중시했다. 지난 2006년 이후 회계감독업무를 담당했던 최상 회계관관리 부국장을 회계관리국장직으로, 지난 9년간 은행리스크업무를 담당한 김성우 은행리스크업무실 부국장을 은행리스크 업무 실장으로 발령한 것이 대표적이다.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여성인 2명도 발탁했다. 박선희 금융교육 부국장이 인재교육원 실장으로 승진했고 임지연 IT·핀테크전략국 부국장은 파견실장으로 발령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내달 2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승진
 
<국·실장>
 
▲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 ▲비서실장 강선남 ▲법무실 국장 장진택 ▲연금금융실장 박학순 ▲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 ▲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 ▲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 ▲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 ▲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 ▲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 ▲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 ▲공시심사실장 박봉호 ▲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 ▲회계관리국장 최상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 ▲분쟁조정2국장 김상대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 ▲인천지원장 원일연 ▲경남지원장 안병규 ▲제주지원장 도종택 ▲전북지원장 김용실 ▲충북지원장 이용관 ▲강릉지원장 서창석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런던사무소장 이주현 ▲북경사무소장 김재경
 
◇ 전보
 
<국·실장>
 
▲기획조정국장 김종민 ▲총무국장 서정호 ▲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 ▲제재심의국장 이재용 ▲국제협력국장 온영식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 ▲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 ▲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 ▲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 ▲기업공시국장 이관재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회계심사국장 장석일 ▲회계조사국장 정규성 ▲보험감리국장 강한구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 ▲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 ▲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 ▲금융교육국장 정영석 ▲감사실 국장 홍길 ▲감찰실 국장 이진석 ▲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 ▲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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