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경영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보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지만 생산능력 감소에 대한 보완 투자 등 당초 생각했던 규모보다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투자집행 실적은 17조원이었고, 2019년은 이보다 축소될 것”이라며 “거시경기 변동성, 시장 약세 등으로 전년 대비 장비 투자는 40%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연구개발(R&D), M16 팹 등 미래 성장 기반 투자는 축소 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