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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시간 이상 비행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국내 첫선
‘2019 드론쇼코리아’서 300㎞ 원격조종 비행 등 시연
입력 : 2019-01-24 오전 11:09:2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두산은 24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수 부회장, 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형원준 사장도 전시회를 방문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동향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소개하고 △드론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 △드론을 활용한 산업시설과 설비 점검 △드론 조명 △수소용기 교체 시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원격조종 비행 솔루션을 처음으로 시연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약 300㎞ 떨어진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 있는 드론에 경로를 전송하면, 드론이 입력한 경로대로 상공을 비행한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장 스크린을 통해 비행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두산의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팩은 기존 배터리 드론의 한계였던 10~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며 “앞으로 수소 공급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고 모바일 앱,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드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모바일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드론’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팩과 드론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4일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을 선보였다. 사진/두산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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