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라는 대기업을 사업 측면에서 조망한 책이 출간됐다. 6년간 전자·IT 분야 출입기자의 시각에서 삼성전자의 강점과 특징을 풀어냈다.
25일 출간된 ‘삼성전자의 빅픽처(이재운 저, 미지biz)’는 삼성전자라는 대표적인 기업이 어떤 사업에서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갤럭시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사업부터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는 가전사업 등 기존 사업은 물론 자동차용 전장(전자장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부터 수직계열화, 나아가 스마트홈과 자동차로 확장하는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전략까지 사업구조 전반을 다루고 있다.
기자의 눈으로 IT업계를 조망한 '삼성전자의 빅픽처'. 사진/미지비즈
저자는 2013년 수습기자 시절부터 전자·IT분야를 맡아 취재활동을 하면서 바라본 삼성전자의 전체 모습을 조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물론 세계를 이끌어가는 삼성전자라는 ‘커다란 그림’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 분야의 흐름도 다룬다. 애플,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TSMC 등 관련 경쟁 기업은 물론 삼성그룹 창업 이야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관련 계열사에 대한 언급도 포함하고 있다.
출판사인 미지biz는 “이 책은 삼성전자라는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을 큰 시야에서 개괄할 뿐만 아니라, IT 업계 전반의 흐름과 경쟁 기업에 관한 정보도 풍부하게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