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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새내기 직장인 PB 추천1순위는 '세제혜택' 상품
입력 : 2019-02-13 오후 4:15:35
안녕하세요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지난해 말이나 올초에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 분들, 얼마 전 첫 월급 받으신 분 많으시죠? 재테크야 말로 시작이 절반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오늘 주제 바로 '새내기 재테크'입니다. 
 
PB 추천 1순위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이라는 제목의 뉴스토마토 기사입니다. 전문가들은 처음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대표적으로 현재 유일한 비과세 상품인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 또는 배당소득이 생기면 15.4%의 소득세를 내야합니다. 그런데, ISA는 세금이 붙지 않는 상품입니다. 특히 한 계좌에 예적금·펀드·채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한꺼번에 편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ISA는 가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서민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는데요, 서민형은 금융소득의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이구요 그 이상에는 9.9% 저율과세가 됩니다. 일반형도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 상품이 가입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전문가에게서 들어봤습니다. 안예희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팀장입니다.
 
인터뷰> 안예희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팀장
사회초년생들은 세제혜택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
금융 지식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또 정부 입장에서 보면
가장 큰 혜택을 주는 입장이라 생각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세제혜택이라는 것은 그 당시 나오는 혜택이기 때문에
그때 가입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가입할 수 없는 거죠. 
 
비과세에 이어서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도 살펴볼게요. 연금저축은 보험사에서 가입하는 연금저축보험과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연금저축펀드로 나뉩니다. 연간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라면, 1년에 400만원까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형퇴직연금인 IRP에는 최대 700만원까지 공제 혜택이 있어서 연금저축과 IRP 합산으로 700만원까지 납입하게 되면, 연말정산을 통해 최대 115만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저축은 소득공제 상품입니다. 내집 마련을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재테크하는 매력도 있는 상품이죠.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는 연간 24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습니다. 소득공제니까 소득별 과세표준을 곱해야겠죠. 예를 들어 종합소득 1200만원~4600만원이라면 과세표준이 16.5%입니다. 240만원을 모두 냈다면 40%인 96만원에 과세표준 16.5%를 곱해 총 15만8400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새내기 직장인, 세테크 외에 어떤 점을 또 우선 고려해야 할까요?
 
인터뷰> 안예희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팀장
월급통장 얘기가 나올 수 있겠고, 그 다음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하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적금을 붓고 목돈이 생기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게 나중에는 큰 목돈이 될 수 있잖아요. 
조금씩 모으면 채권, 회사채라는 걸 직접 매수할 수 있을 거에요. 
3개월마다 이자가 나오거든요.
이자 부분에 대해서 적금식으로 적립을 하신다면
큰 효과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밖에도 주거래 금융기관을 통해 월급통장을 관리하면, 각종 정기적금이나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예적금에 가입할 때는 이 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인데요, 예를 들어 매달 30만원씩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때 이자가 높은 순으로 정기적금을 소개해주는데요, 현재는 K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이네요. 다만, 최대 납입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순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 가입을 고민 중이라면 그동안의 장기 운용성과가 좋은 상품을 고르는 게 좋겠죠.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보면, 5년 운용 성과 1~5위가 모두 해외주식형이었습니다. 'AB미국그로스주식'펀드의 5년 수익률이 69.3% 로 1위를 기록했네요. 2~5위 펀드 수익률이 모두 5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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