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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한투발행어음 제재심, 2월 열릴 것"
입력 : 2019-02-15 오후 3:03:2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불법대출 혐의 관련 제재심의위원회가 이달 안에 개최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금감원 간 공시업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자들과 만나 "2월 안에 (한투증권 제재심을)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제재심 위원들의 일정 조율 문제로 오는 21일 열리는 제재심은 미뤄졌으나 28일에 이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감원이 중징계를 결정할 경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한투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된다.
 
한투증권은 지난 2017년 8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1673억원을 특수목적법인(SPC) '키스아이비제16차'에 빌려줬다. SPC는 이 돈으로 SK실트론지분 19.4%를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했다. 금감원은 이 거래가 개인신용공여 금지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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