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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리보장 장병내일준비적금…6개월간 12만명 가입
지난해 말부터 월 2만명으로 증가…재정지원 여부, 국회서 논의
입력 : 2019-02-2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장병내일준비적금이 출시 된지 6개월만에 약 12만4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 장병들이 군복무 중 적금을 넣으면 연 5%대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자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월 1만5000명~2만명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적금을 처음 출시한 지난해 8월에는 가입자수가 660명이었다. 이후 지난해 11월 200만명을 돌파한뒤, 지금까지 1만5000명 수준을 유지 중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정부의 단계적 병사급여 인상에 따라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기본금리 5%이상을 모두 적용하는 걸 골자로 한다. 또 이자소득 비과세(소득세 14%, 농어촌특별세 1.4% 대상) 및 재정지원(1%포인트) 등의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된다. 국민·기업·신한·하나·우리·농협 등 14개 은행에서 만들 수 있다.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은 현재 확정됐지만, 재정지원 여부는 아직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재정지원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재정지원 관련 필요사항을 안내했다"며 "재정지원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관련법률 개정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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