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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사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3년간 1천억 지원
협력사 상생 위한 ‘동방성장 파트너스 데이’ 개최
입력 : 2019-02-28 오후 5:39:02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회사 등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해소해 발전적인 항공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의 생산구조 개선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협력회사 등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동참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조원 KAI 사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 위원장, 황태부 디엔엠항공 대표. 사진/KAI
 
KAI는 이날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항공산업 발전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거래규모가 연 3억원 이상인 9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혁신활동을 평가해 최우수 업체 5개사(나래항공㈜, 에이티테크㈜, 동영M&T㈜, 연합정밀㈜, ㈜티오엠에스), 우수 업체 5개사(㈜조일, S&K항공㈜, ㈜픽소니어, ㈜데크카본, ㈜타임기술)를 선정해 총 4억2000만원을 포상했다.
 
향후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맞는 스마트 생산체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기술력 있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 제공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항공우주 분야의 신규 협력회사를 발굴하고 2030년까지 강소기업 1000여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AI는 지난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서우ENG 등 항공우주분야 신규 협력사 110개를 발굴하면서 전체 협력사 규모를 2017년 기준 226개에서 지난해 336개로 늘리고 항공우주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김조원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에는 협력회사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산업 파이를 키우고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항공우주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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