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대한항공에 이어 티웨이항공도 '보잉737 맥스(MAX) 8'의 안전이 완벽하게 확보되기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맥스 기종의 안전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확보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5대의 보잉737-800NG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취항 예정인 일본, 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며, 맥스 항공기 도입과는 무관하게 노선 및 매출 증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또 25대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9.4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낮은 기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티웨이항공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외 관계기관의 안전점검을 예의주시하면서 운항 검토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