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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 참가…국내 특화 모듈 선봬
국내 시장 특화된 고출력·수상 태양광용·영농형 발전소용 모듈 등 소개
입력 : 2019-03-26 오전 9:57:00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한화큐셀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인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오는 4월3~5일까지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엑스포에서 국내 시장에 특화된 모듈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해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Q.PEAK DUO)모듈은 한화큐셀의 특허인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돼 기본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동일면적에 더 많은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땅을 쓸 수 있다.
 
다음달 3~5일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설치될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수상 태양광 발전용 신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도 전시한다. 이는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이고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해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은 25℃의 온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수상 태양광 발전은 지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지상 태양광 발전보다 10% 이상 많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조류 발생을 억제하고 수중생물 산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점도 장점이다.
 
농가에서 신규 소득 창출원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도 시제품으로 선보인다. 영농형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작은 크기의 모듈로 논밭을 모두 덮지 않아 농사에 필요한 햇빛을 확보할 수 있고, 태양광 모듈의 하중을 줄여 논밭에 영향을 최소화한다.
 
양면 발전 모듈도 시제품으로 내놓는다. 양면 발전 모듈은 모듈 앞뒤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모듈 전면에서만 전력을 생산하는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화큐셀은 이와 함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에 공급해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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