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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삼성생명,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입력 : 2019-03-27 오후 2:05:0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삼성생명 즉시연금 건에 대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종합검사 대상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종합검사기 때문에 즉시연금, 암보험 등도 모두 검사에 포함된다. 즉시연금만 보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즉시연금) 소송을 통해 사법부에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하는데 만약에 금감원이 검사해서 수백억 과징금을 부과하면 소송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즉시연금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원장은 "종합검사는 여러가지는 보는 것이다.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즉시연금 상품의 계약자에게 덜 준 보험금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감원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회사에 민원을 제기한 고객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 의원은 "보복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해 놓고 유인부합적 종함검사니까 믿어달라는데, 믿을 수 없다"며 "금융위는 즉시연금을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검사를 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 금감원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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