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가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드럼세탁기를 내놓고 세탁기 시장공략을 강화합니다.
삼성전자는 조금전인 11시부터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2010년형 드럼 세탁기인 '버블 에코'가 선을 보였습니다.
이 세탁기는 세탁 시작 2분만에 미세한 세제거품을 옷에 깊숙이 침투시켜 세탁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파워 버블엔진을 이용해 거품 발생량을 2배로 늘려 국내 최고수준의 세탁성능을 구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세탁시간과 전기사용량을 줄여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물없이 고온의 공기만으로 99.9%까지 살균이 가능한 '에어살균'과 옷감의 냄새를 제거하는 '에어탈취'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또 손쉽게 이불의 먼지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이불털기' 코스도 추가했습니다.
등산복, 스키복, 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의류들을 방수 성능 저하 없이 세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국내 업계 최초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30회 세탁 후에도 방수 성능을 유지한다'는 아웃도어 케어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버블 에코 세탁기는 총 11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부터 중반댑니다.
다양한 응용세탁동작이 가능한 LG전자의 '식스모션' 드럼세탁기에 맞서 삼성의 버블 에코 세탁기가 얼마만큼 선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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