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연간 실적추정을 상향하며, 목표주가 역시 2만8000원으로 올려 제시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패널가격 안정화로 인해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2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5.6% 감소한 227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연간 실적이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부터 안정화된 TV용 LCD패널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하락을 예상하긴 어렵고, 하반기에는 경쟁사의 8세대 라인 일부 셧다운에 따라 고부가 패널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의 경우 시장기대치는 충족하겠지만,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늘어난 5조9000억원, 영업적자는 87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선 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하게 된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