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바이낸스, 비트코인 SV(BCHSV) 상장폐지
22일부터 거래 중단…"상장 기준 불충족시 퇴출"
입력 : 2019-04-16 오후 1:51:0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SV(BCHSV)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16일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SV(BCHSV)를 오는 22일 상장폐지 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22일 전면 중단되며 입금과 출금은 7월22일까지 제한적으로 지원된다. 비트코인 SV(BCHSV)는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캐시(BCH)의 하드포크로 탄생했으며, 체질개선을 주장하는 '비트코인 ABC'와 해시파워(Hash power)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장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시적으로 점검한다"면서 "상장 후라도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프로젝트는 사용자 보호를 위해 퇴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바이낸스는 상장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센트라(CTR)를 포함해 다수의 암호화폐를 상장폐지한 바 있다.
 
상장 기준에는 △프로젝트 팀 헌신 △개발활동의 수준 및 품질 △네트워크/스마트 콘트랙트 안정성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수준 △정기적인 실사 요청에 대한 응답 △비윤리/부정행위 증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기여 등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기준에 미달한 암호화폐가 계속 거래되는 경우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더 나아가 블록체인 업계에 대한 대중의 불신도 커진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손해라도 장기적으로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낸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백아란기자의 다른 뉴스
니오앱스, 6월 '니오플랫폼' 출시…"메신저 생태계 구축"
KT, 5G에 블록체인 접목…"'기가체인(GiGA Chain)' 통해 생태계 확장"
(피플) 조경선 신한은행 영업기획그룹장 “은행 혁신은 고객이 느끼고 계속 찾는 것”
(정재욱 변호사의 블록체인 법률이슈 진단)규제 샌드박스,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업에 기회?
한국전파진흥협회 "'클라우드·블록체인' 부문 청년인재 양성"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