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1분기 영업이익 2957억원… 전년비 '반토막'(상보)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9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5.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3조7218억원으로 9.7% 줄었고, 순이익은 2237억원으로 58.8% 줄었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94.5% 늘었고, 순이익도 242% 급증했다. 매출은 유가 하락에 따라 3.2%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 현황. 자료/롯데케미칼

 

회사 측은 "1분기에는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라 전분기보다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레핀 계열의 PE 및 PP 및 아로마틱 부문의 PX 제품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와 롯데케미칼타이탄도 전분기와 비교해선 원료가격 안정화와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아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