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코오롱플라스틱,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전년비 16% 감소
"2분기부터 안정적 원료수급·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 예상"
입력 : 2019-05-07 오후 12:16:48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801억원으로 18.5% 증가했고, 순이익은 4억원으로 90%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4%, 77.5% 떨어졌다.
 
코오롱플라스틱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 자료/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이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가고 폴리옥시메틸렌(POM) 제품의 판매실적이 반영되면서 작년보다 늘었지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전분기보단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주원료인 나일론과 메탄올의 가격 변동분이 시차를 두고 제조 원가에 반영되면서 작년보다 줄었고, 순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차입금에서 발생한 환산손실 등이 지분법에 따라 반영돼 감소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관계자는 "1분기는 제조원가의 상승, 무역환경변화 등 외부 영향뿐 아니라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다만 2분기에는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제조공정 효율화, 고부가 제품의 판매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