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주가가 단기 저점이지만 추세 상승을 위해서는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은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일시적인 매출 부진과 경쟁 심화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지만 2분기는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오감자, 스윙칩 익스텐션, 채널 재고 관리 코드(SKU) 확대 등이 예정돼 있어 두 자릿수 성장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773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10%가량 적었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단기 저점을 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추세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서는 주력 카테고리의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