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인 공모형 해외부동산 펀드가 완판됐다.
14일 대신자산운용은 총 800억원을 모집한 '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가 전액 판매돼 지난 13일 설정됐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운용의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3호가 투자하는 Canal Side Building 전경. 사진/대신자산운용
대신 Japan 하임 부동산투자신탁 제3호는 운용기간 동안 임차인인 파나소닉컨슈머마케킹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배당을 제공하고 만기에 소유 부동산을 팔아 매각 차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펀드가 투자하는 빌딩(Canal Side Building)은 연면적 1만3416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1층, 옥탑 1층으로 구성된 오피스 빌딩이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소재해 있으며 도쿄 모노레일, 린카이선, 게이큐 본선 등 역세권 내 위치해 편리한 교통과 인프라, 상권을 갖추고 있다.
이종길 대자산운용 마케팅지원부장은 "시나가와구는 도쿄 23구 중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 새롭게 부상 중인 오피스 지구"라며 "장기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면서 대외 여건에 영향을 덜 받을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도 높아 이번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