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온스당 1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향후 경기위축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하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금 가격은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이 2020년 초 14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더 빨리 올랐고 미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하면 사이클이 단기로 끝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이 되면 연준의 내년 추가 금리인하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이 시점을 전후해 금 가격의 2차 상승이 발생하고 온스당 1500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