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5세대(5G) 통신 완전무제한 요금제 판매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달 말로 예정된 5G 요금제 프로모션 기한을 연말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5GX프라임과 5GX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각각 월 8만9000원, 12만5000원에 데이터를 제한 없이 24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월 7만5000원인 5GX스탠다드 가입자에게 제공되던 추가 혜택은 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 1회선 요금 50% 할인으로 변경됐다. 5G 시대에 세컨드 디바이스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 프로모션 마감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아 약관을 변경했다. 올해 말까지 5G스페셜, 5G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모든 소비자는 각각 월 8만5000원, 9만5000원에 속도 제한 없이 24개월간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으며, 나눠쓰기 데이터 100GB도 별도로 제공받는다.
5G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하고,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을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약정기간에 25% 선택약정요금할인 외에 추가 할인이 적용된 LTE 요금 그대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 데이터 나눠쓰기 혜택, 로밍 데이터 무제한 반값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5G 무제한요금제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 모두 최소 연말까지는 완전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4월초 5G 상용화 때부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상시 판매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