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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실버카페·은행 더한 '공익형콜라보점포' 개점
서성동지점에 마련…"노인일자리창출 지원"
입력 : 2019-07-01 오후 4:40:5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경남은행은 1일 지역 어르신이 운영하는 카페와 은행이 접목된 공익형콜라보점포 '서성동지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신포동2가 하이몰에 문을 연 서성동지점(옛 롯데백화점마산지점)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공익형콜라보 점포로, 영업점 내에 경상남도와 마산시니어클럽 지원·운영하고 60세 이상 지역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실버카페 ‘카페 아리’가 무상으로 입점됐다.
 
영업점 공간을 나눔으로써 노인일자리사업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특히 서성동지점은 실버카페와 공존을 위해 구조·조명·소품 등을 카페 분위기로 꾸미는 동시에 고객상담실과 PB실, 자동화코너 등 편의시설을 구축했다. 또한 지점장을 포함한 12명의 여수신 금융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허부욱 서성동지점장은 "롯데백화점에 위치하던 롯데백화점마산지점이 서성동지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 큰 공간의 영업점으로 새롭게 거듭났다"면서 "영업장에 카페가 있는 콜라보점포인만큼 고객들이 향긋한 커피향을 맡으며 기분 좋게 대기할 수 있고 전문점 커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롯데백화점마산지점 고객뿐 아니라 서성동지점 인근의 지역민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이날 경상남도와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및 노인복지 증진 체계 구축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은행과 경상남도는 경남 소재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에 필요한 임대보증금 대출 신청과 사후관리 등 노인일자리사업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일자리가 함께 어우러진 서성동지점이 고객 여러분의 빈번한 발길에 힘입어 서성동지점과 실버카페 ‘카페 아리’ 모두가 성업하기를 바란다"며 "경남은행과 경상남도 그리고 마산시니어클럽 등 관민재계의 하나된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역 최초로 문을 연 공익형콜라보점포가 공간 나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경남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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