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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라인업에 거는 기대
5일 14만1500원 장마감…GV80 국내서 돌풍 예상
입력 : 2019-07-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신차 라인업에 거는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보다 1.80%(2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작년 11월 10만원을 밑돌며 급락했던 주가는 4분기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4만3500원(6월11일, 장중 신고가)을 터치했다. 가장 낮았던 주가와 비교하면 50% 이상 올랐다.
 
현대차가 신차 라인업 기대감에 상승세다. ‘GV80'콘셉트’. 사진/뉴시스
팰리세이드와 쏘나타를 이을 신차 라인업이 투자자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투입을 기준으로 7월에는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와, 10월에 중형 SUV 신차인 GV80이 출시된다”며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첫 모델로 성장하는 럭셔리 SUV 시장을 목표하고 있고 연간 내수 2만5000대, 글로벌 5만대 수준의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평오 DB금융투장 연구원은 “GV80 경쟁차량의 판매가격은 할인을 포함해도 7000만원 이상”이라며 “GV80의 베이스 트림의 판매 시작가가 50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된다면 적어도 내수시장에서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출시된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외에 GV80 신차 추가는 하반기 현대차 판매량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10월 말 준대형 볼륨모델인 그랜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3월에는 제네시스 중형세단인 G80 신차도 투입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고가 모델 위주의 신차 효과가 연이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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