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JYP Ent.(03590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템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020년 주당순이익(EPS) 하향 등을 이유로 기존보다 14% 낮은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주주와 관련한 다른 기획사 이슈, 일본과의 갈등이 두드러지면서 산업의 밸류에이션이 급감하고 있다"며 "주요 아티스트 컴백이 집중됐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9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06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외 음원 정산 규모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ITZY(잇지)의 첫 번째 앨범에 더해 GOT7, 트와이스의 글로벌·일본 투어가 시작되고 4분기에는 트와이스의 첫 돔투어가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높아지는 만큼 저점을 모색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