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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M&A 상장법인 47개사…전년동기 대비 6.0% 감소
주식매수청구대금 2451억원…우리은행 1839억원 1위
입력 : 2019-07-11 오후 2:20:2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전년동기(50개사)보다 6.0%(3개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 기업인수합병(M&A) 현황과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시장별 기업인수합병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증권시장별 M&A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전년동기 대비 4개사 감소한 19개사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1개사 증가한 28개사로 집계됐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6개사 감소한 반면, 영업양수·양도와 주식교환과 이전이 각각 2개사, 1개사 증가했다.
 
상반기 상장법인이 예탁결제원을 통해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451억원으로 전년동기 7416억원 대비 66.9%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코스닥시장에서 씨제이이앤엠과 씨제이오쇼핑의 합병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 총 5031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총액의 67.8%, 동일 기간 코스닥시장 매수대금의 87.9%에 해당했다.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62억원 지급돼 전년동기 1694억원 대비 15.8%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489억원 지급돼 전년동기 5722억원 대비 91.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합병, 영업 양수 및 양도, 주식 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소유 주식을 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우리은행으로, 약 1839억원이다. 코스닥에선 원익IPS가 16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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