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5세대(5G) 통신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5G 기반 스마트공장배움터 실증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반기 본격적으로 5G 기업간거래(B2B) 시장이 열릴 것으로 판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판매를 위해 국내 최대 중소벤처기업 교육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5G 스마트팩토리 제공 대상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왼쪽)와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자리본부장 이사가 5G 기반 스마트공장배움터 실증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운영인력 6만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를 위해 경기 안산의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교육장인 스마트공장배움터에 5G 등 신기술을 적용하고,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전국으로 스마트 교육장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달 말까지 안산 중소기업연수원 스마트공장배움터의 이동형 로봇, MCT설비 센서, 비전검사 ROS(Remote Operation System) 등 실습용 설비에 5G 모듈과 산업IoT 솔루션인 모터진단, 직캠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한다. 향후 신축되는 스마트공장배움터도 5G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 교육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각종 사업과 정책을 긴밀히 교류하고 5G 등 신기술 기반 창업자 지원 활동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는 "스마트공장배움터 5G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중소기업에 특화된 5G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B2B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