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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LS 미상환 잔액 40조6천억…전년비 8.6% 증가
DLS 발행금액 15조원…발행규모 1위 하나금투
입력 : 2019-07-25 오전 11:20:1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40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말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이 40조6188억원으로 전년동기(37조3895억원)보다 8.6% 증가, 직전반기(38조8159억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L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DLS 발행금액은 15조원으로 전년동기(16조8000억원) 대비 10.3% 감소한 반면 직전반기보다는 21%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이 11조6934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7.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 신용연계DLS가 각각 5조3000억원(35.3%), 4조2000억원(28.2%) 발행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5683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증권(1조6399억원), NH투자증권(1조5006억원), 삼성증권(1조4297억원), 교보증권(1조17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8조3125억원으로 전체(15조702억원)의 55.2%를 차지했다.
 
DLS 상환금액은 13조6518억원으로 전년동기(14조3541억원) 대비 4.8% 감소, 직전반기(10조9806억원)보다 24.3%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상환이 7조2218억원으로 52.9%를 차지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42.9%, 4.2%로 나타났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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