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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주식·채권 거래 또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결제 '급증', 아마존 '급감'
입력 : 2019-07-29 오후 2:21:4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작년 말과 비교해 60% 이상 늘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60.3% 늘어난 84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80억7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23.6% 증가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659억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74.4%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로시장의 결제금액이 294억9000만 달러로 전체의 62.2%를 차지했다. 이외 결제금액 상위 5개시장(유로시장·미국·홍콩·중국·일본)의 비중이 전체의 98.8%를 기록했다.
 
종목별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전 반기 대비 56.8% 증가했고 중국 상하이·심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인 CSI 300 Index ETF가 직전 반기 대비 55.0% 늘었다. 반면 아마존(-25%), 알파벳A(-9.6%), 엔비디아(-20.3%) 등 미국 기술주의 결제금액은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398억4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9.8% 늘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23억1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25.2% 증가했고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4.1% 증가한 275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중 보관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로시장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보관금액 기준으로도 상위 5개 시장(유로시장·미국·중국·일본·홍콩)이 94.8%을 차지했다.
 
종목별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아마존(미국) 6억3400만달러, GOLDWIN INC.(일본) 5억300만달러, 장쑤 헝루이 의약(중국) 3억6500만달러 등의 순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포트가 2억1400만달러로 상위 10위내 종목에 들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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