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 원장은 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남구로시장을 방문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과일·육류·건어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9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IBK기업은행, 미래에셋대우,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회사와 한국구세군이 참여했다.
윤석헌 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질 좋은 상품을 구입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금융권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 시장 상인에게는 응원이 되고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의 따듯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매년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나눔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5일 추석을 앞두고 구로시장을 방문해 생필품을 사고 있다.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