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지프는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가솔린 모델 3종과 디젤 3종, 총 6개 트림의 풀라인업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
3.0 터보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58·2kg/m의 주행 성능을 내며 최대 3.5톤을 견인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9.3km/l다. 판매가격은 7140만원이며 구매 후 전국 전시장에서 대기 없이 받을 수 있다.
3.0 터보 디젤은 지프의 오프로드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낸다는 설명이다. 또 전면 범퍼, 그릴 링, 루프 레일, 하단 범퍼 아플리케, 안개등과 테일 램프 베젤 등에 플래티늄 크롬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강조했다.
지프가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엔진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사진/FCA코리아
안전한 주행을 위해 반자율주행 기능인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행 중 후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트레일러 모니터를 탑재했다. 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9개의 프리미엄 알파인 스피커을 달았다.
주행 환경에 따라 주행 모드는 선택할 수 있는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에 따라 다이얼 조작을 통해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SUV 인기가 커지면서 대형 플래그십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의 완성은 프리미엄을 중시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모델. 사진/FCA코리아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