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도 정기권 내고 탄다…최대 36.7% 할인·주말도 혜택

서울~천안 왕복 1만2400원→7860원…서울~평택 9000원→5700원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최대 36.7% 할인이 가능한 고속버스 정기권 상품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이에 통근·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을 일정기간 왕복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최대 36.7% 할인이 가능한 고속버스 정기권 상품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사진/뉴시스

 

28일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6개 노선에 일반 정기권(30일권)을 내달 20일부터 4개 노선에 학생 정기권(30일권)을 6개월간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일반 정기권은 서울에서 천안, 아산, 평택, 여주, 이천 구간과 대전에서 천안 노선이다. 학생 정기권은 서울에서 천안, 아산, 평택, 대전에서 천안 노선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정기권은 통근·통학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중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이용 가능한 30일 정기권이다. 정기권은 1일 1회 왕복사용 및 주말사용이 가능하며 할인율은 최대 36.7%까지 가능해진다.

 

김동준 국토부 대중교통과 과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중인 정액권과 함께 정기권 대상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보다 저렴하게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