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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은 행장 "혁신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제21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 개최
입력 : 2019-11-01 오전 11:34:1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국내 혁신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신임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1대 수출입은행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경제환경에서 과거의 성공방식을 고수해서는 더 이상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우리 경제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경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성장기업들이 기술력과 상품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혁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이제 수은이 단순 금융제공자를 넘어 가장 앞단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금융을 주선하는 코디네이터이자 금융리더가 돼야 한다"며 "수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별, 산업별 맞춤형 전략에 따라 우리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방 신임 행장은 "신남방정책 지원 등 대외경제협력의 핵심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최근에는 특별계정 도입을 통해 고위험국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서 신남방정책 등 정부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은을 최고의 혁신조직으로 만들겠다"며 "업무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조직 구성, 여신 제도 등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필요하다면 바꾸는 것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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