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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신임 행장 "예산업무 경력으로 수은 업무 보완할 것"
입력 : 2019-11-01 오전 11:54:1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방문규 신임 수출입은행장이 "예산 업무 경험을 통해서 수은이 나아가야할 영역을 확실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 신임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산 전문가로서 수은과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뒤에 정책이 있다"며 "예산업무를 하다보면 거시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정책을 뒷받침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은 역시 남북협력기금, EDCF 등 직접적으로 재정업무와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노조와 관계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수은의 장기비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며 "수은의 비전과 역할을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방 신임 행장은 첫번째 행보로 '조선업 구조조정'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조선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수은은 혁신안을 통해 구조조정의 혹독한 기간을 거쳤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수은의 역량을 확충해야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고, 수은이 그런 역량 발휘하는 여건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은성수 금융위원장님을 비롯해 여러 은행장님들과 관계를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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