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그라비티는 2019년 3분기 매출 776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5%, 44.4%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익은 2893억원, 4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7%, 131.8%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전체 수익 중 모바일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83.4% 증가했다. 동남아시아와 일본, 북남미, 오세아니아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과 지난 9월 한국에서 론칭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수익 증가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한국에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시즌2 버전인 '라그나로크M: 시즌2 빛과 그림자'를 선보였고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출시 이후 구글 매출 순위 28위, 무료 다운로드 인기 순위 2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난 10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유럽 일부 지역과 러시아에 론칭하고, 이달 8일 신작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태국에 론칭하면서 양대 마켓 무료 다운로드 인기 순위 1위, 최고 매출 순위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그나로크 택틱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그라비티 측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게임 개발과 론칭에 매진하고 있다"며 "내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국내 출시하고,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도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