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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전기요금 등 신용카드 자동납부 내역 한번에 조회
상호금융조합 출자금·배당금, 계좌이체로 수령 가능
입력 : 2019-12-2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오는 30일부터 PC나 모바일앱을 통해 본인명의 신용카드에 등록된 자동납부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출자금·배당금을 계좌이체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PC(페이인포 홈페이지)·모바일 앱(어카운트인포 앱)을 통해 8개 카드사(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에 등록된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통신요금·4대보험 등 자동결제·납부 서비스를 여러 카드 정보를 통합해 조회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카드사별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카드 이용명세서를 통해서만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가맹점에 자동납부를 신청해 카드사에 별도 등록하지 않고 매월 대금만 청구하는 일부 자동납부의 경우 카드사를 통해서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소비자는 상당 기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카드승인과 결제대금 인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금융위는 이같은 불편을 개선, 오는 30일부터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금융소비자의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한눈에 조회 가능하고 부당·착오결제를 방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 출자금·배당금을 본인명의 계좌로 이체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할 수 있다. 현재는 상호금융조합의 미지급 출자금·배당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조합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금융위는 탈퇴 조합원이 500만원 이하의 소액 미지급 출자금 또는 배당금을 수령하기 위해 조합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활동 조합원의 경우에도 배당금을 조합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배당금 조회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자료=금융위원회)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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