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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번째 LNG 생산기지 건설…당진서 제5기지 현판식 개최
2025년 1단계 준공·운영 개시
입력 : 2020-01-30 오후 6:19:1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가스공사가 국내 다섯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충남 당진에서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주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0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주민 대표가 충남 당진에서 ‘천연가스 제5기지 건설사무소 현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지난 2018년 3월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제5기지 입지로 확정하는 등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을 마친 바 있다.
 
이에 따라 2031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10기, 기화송출설비, 27만㎘급 LNG 수송선 접안설비와 벙커링 관련 설비 등이 건설된다.
 
부지는 약 89만m2(26.8만 평)로 사업비 3조3265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지 건설과 별도로 천연가스 송출을 위한 약 121km 규모의 배관과 공급관리소 10개소도 건설한다.
 
가스공사 측은 “전국 4곳의 인수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친화적인 제5기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제5기지는 미래 지향적인 정부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과 동시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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