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139130)가 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도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27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연간 순이익 3835억원 보다 15% 가량 감소한 수치다.
DGB금융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2018년에는 하이투자증권 인수관련 염가매수차익 약 1600억원이 반영됐다"면서 "2019년 경상적인 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5%, 20.2% 증가한 3682억원, 2823억원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전년대비 각각 0.17%포인트, 0.10%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9.56%로 전년 대비 0.24%포인트 하락했다. .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은 각각 849억원, 2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지주. 사진/DG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