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139130)가 김태오 회장이 12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3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DGB금융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으로 김태오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취임 직후부터 보유한 1만주를 포함해 1만5000주로 늘어났다.
최고경영자뿐만 아니라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DGB금융 임직원들은 지난해에도 4차례에 거쳐 2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73만1000여 주를 매입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자발적인 '우리주식갖기' 운동을 통해 애사심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지다"고 설명했다.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 사진/대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