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4명이 완쾌돼 추가 격리 해제될 예정이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12명이 건강하게 퇴원했고 이날 4명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을 나타내 퇴원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의료기관을 위해 지난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 시행한 바 있는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지급 특례는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완료시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정산한다. 의료기관은 통상적인 지급(청구후 최대 22일) 시보다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는 효과가 있다.
코로나19 발병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격리되어있다 이날 오전 국내로 귀국한 교민 교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등 7명 전원은 무증상으로 확인돼 현재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로 이동했고, 향후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외부접촉과 격리된 생활을 시작한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선별 진료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